새벽05시....
잠깐 잠들었나 ?
잠결에 화다닥 거리는 소리에 놀래서 깼다.......
엄지가 옆에서 모닥불 피우는소리다.....왜? 추워서 또나왔어..그랬더니....왈..!
응..!
대장..! 그런데 큰일 날뻔했어..
왜..!
도저히 추워서 잠이 오질않아....그래서 나왔는데 대장 침낭옆에 있던 박스가 반쯤 불이 붙어 타고있는거야 ~이런 우라질~~
조금만 늦었으면 침낭으로 옮겨 붙을 요량이였어... 그래서 얼능 치웠어...월메나 놀랬는지 몰 ~러 ~~~
탄 메뚜기신세 될뻔햇다....엄지가 추워서 안나왔으면 전직소방관이 헬기 탈뻔했네......ㅋㅋㅋㅋ
엄지야..!
도저히 안되겠다 ~~~~너 추워서 동태 되겠다...
비밀로 할테닌까?ㅋㅋㅋ
침낭속으로 들어가자 ...
그래도 남녀는 유별한데...유별이고 지랄이고 추운데 어떻하냐..쟈..파파는 마눌끼고 코골고 잔다....가끔 추워서 낑낑되지만..
할수없이 06시 들어갔다 침낭속으로 ~~~~~흐미 따스한거 ...결정이 좀더 빨랐으면 좋았을걸.............ㅋ
아무리 엄지가 작다하지만 ...좁다...꼼짝 못한다,,팔에 뻠삥이 온다.....알파인 남녀클라이머는 이렇게 예솔암에서.
추억을 맹글었다 ........ㅎㅎㅎ
출처 : 58 산악회
글쓴이 : 선인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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